AI로 신약을 개발하다? ABCL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hodi입니다. 요즘 나스닥이 회복하는 낌새를 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신중한 투자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알아볼 주식은 ABCL인데요. 본격적으로 뭐하는 회사인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BCL은 무슨 회사?

https://www.abcellera.com/

AbCellera

위는 ABCL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ABCL은 Abcellera Biologics라는 회사로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주력 시장은 바로 항체 시장과 세포 치료 시장입니다.

 

항체

 

여기서 항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Y자 모양의 항체는 항원, 즉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돌기에 부착되어 항원을 이겨내게 만드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물질로 약물을 항체 시장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포 치료 시장은 무엇일까요? 바로 세포를 직접 주입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시장인데요. 예를 들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몸에서 정맥 채혈 후 면역 세포를 분리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해 치료하는 것이 있습니다. ABCL은 이러한 항체 기반 치료법이 발견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술들 항체를 찾기 위한 자연 면역 체계를 검색, 해독 및 분석하는 기술들을 개발하고 나아가 차세대 항체 발견을 위한 중앙 운영 체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항체 시장과 세포 치료 시장의 성장성

 

위의 사진을 보시면 Actibody Market(항체 시장)과 Cell Therapy Market(세포치료시장)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데요 각각 2019년에는 143B달러, 1B달러에서 2025년에는 261B 달러, 17B 달러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체 시장에서의 ABCL은 항체를 발견하고 해독 분석해 약품을 개발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는데요, 이러한 AI 기반 신약 발견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미세 유체학, 단일 세포 분석, 기계 학습 및 하이퍼 스케일의 데이터 과학을 최신 기술로 통합하고, 대규모 제약에서부터 소규모 생명 공학 회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의 약물 개발자와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하게 만들었습니다.

 

ABCL의 사업성

 

여기가 바로 ABCL의 사업의 핵심입니다. 저희 인간과 동물들은 여러 항체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제약사 입장에서 바이러스에 가장 잘 대항하는 항체를 찾기란, 마치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습니다. 모든 동물과 인간의 항체에서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는 것이니 말입니다. 또한 FDA의 3차 임상시험은 통과율이 10퍼센트 정도 되고, 3차 임상시험까지 가기까지 최대 12년이 걸린다고 하니, 실패했을 때의 비용과 시간의 소요 역시 엄청나죠. ABCL의 사업은 바로 항원과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아주는 AI 플랫폼 기술을 제약사 파트너들에게 소액의 수수료로 제공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제약사들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고, ABCL은 제약사가 추가로 제공하는 항체와 항원의 정보를 통해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확장하며, 동시에 파트너들이 신약 개발에 성공했을 시, 그에 대한 로열티를 제공받습니다. 즉, ABCL의 수익 구조는 수수료가 아닌 파트너의 신약 개발을 통한 로열티라는 것입니다.

 

ABCL 2021년 6월 10일 사업보고서

 

여러분은 항체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십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최근 코로나 관련해서 생각이 납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코로나 환자를 위해 피를 제공하고, 거기서 얻은 항체로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을 치료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위의 사업보고서에서 표시한 부분은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ABCL은 실제로 2021년 3월 31일 199개의 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완료하였고 29명의 파트너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항체 용법인 bamlanivimap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회복기 환자로부터 채취한 단일 혈액 샘플로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90일 후 임상 테스트에 진입한 후 3주 만에 항체 약물 후보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2021년 5월 4일 경증에서 중증인 코로나 환자 대상으로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고 전해왔습니다.

 

ABCL의 파트너를 맺고 있는 회사

 

ABCL 리뷰!

ABCL의 제무제표

ABCL의 시가총액은 5.48B달러로, 한화로 6조 가까이 되는 금액입니다, 상장된 지 얼마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흑자가 나오는 회사이고, 주가는 20.25달러로 최근 하락세입니다. 아무래도 ABCL의 성공 여부는 바이오 주인만큼 파트너를 맺고 있는 기업의 약품 성공 여부와 직결됩니다. 그리고 ABCL은 현재 Bekeley Lights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론 승소 가능성이 크지만 질 경우 여러 기업들이 ABCL을 모방한 기술을 내보일 수 있고, 이는 크나큰 손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 또한 파트너를 맺고 있는 기업들이 하나라도 파트너 쉽을 취소했을 때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점등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이오 주이긴 해도 매우 높은 사업성을 지녔고 파트너 쉽을 맺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도 성공했을 때 엄청난 이익을 본다는 점(실제로 2개의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았는데 벌써부터 흑자를 보고 있죠)등을 봤을 때 매우 높은 사업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신중한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미국 주식 한입 하기에 HOD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