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한입 하기에 HODI입니다!
오늘 알아볼 종목은 씨젠으로, 종목코드는 096530입니다.
오늘 갑자기 거래량이 터지고 있는 종목인데, 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이슈와 함께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젠은 뭐하는 회사?
씨젠
Save time Save the life 생명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은..짧아야 합니다
www.seegene.co.kr
위 링크는 씨젠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씨젠은 2000년에 설립된 회사이고, 2010년에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 사업으로 삼고 있고,
타깃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 Allplex이 주요 제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씨젠의 제품 중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코로나 진단 키트입니다. 최근 코로나가 4000명을 육박하며, PCR 제품을 개발한 씨젠의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솔직히 너무 아까운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당시부터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어찌 되었건 오늘 씨젠은 주가가 12.97% 상승하며, 62,700원으로 장마감을 하였습니다. 근데, 이러한 코로나의 확산세가 또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씨젠은 콜롬비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미국·독일·이탈리아·중동·브라질·캐나다·멕시코에 이어 8번째 해외 법인인데요. 외국에 이렇게 법인이 많다는 것은 외국의 코로나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기에 씨젠의 주가에 있어 기대감이 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씨젠 영업 총괄 이호 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분자진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외에도 HPV, STI, 결핵 등 다양한 진단 시약들을 선보여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씨젠의 차트 및 재무제표
씨젠은 시가총액 3조 2746억원으로 코스닥 13위 기업입니다. 지난 4월 무상증자 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었는데 오늘 주가가 12% 급등하며 이동평균선의 골든 크로스가 있었습니다.
MACD는 지난 10월 골든 크로스를 이루며 계속 상승추세이고, RSI는 68.38로 과매수 구간은 아니지만 오늘 꽤나 상승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상증자까지 했고 시가총액은 3조 가량 되는 기업이니만큼, 현금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자금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활용해 나갈지가 궁금한 회사입니다.
12월 예상 PER지수는 5.87로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PER지수만 봤을 때는 아직까지도 주가가 꽤나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예상 PBR 지수는 2.64에 형성되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흑자였지만 2020년에 갑자기 그 양이 배로 늘어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는 진단키트의 성공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산 역시 2020년에 굉장한 양으로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동부채가 꽤나 많이 증가한 모습인데, 이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유동부채가 늘었다는 것은 현금으로 돈을 많이 들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입장에서는 진단키트로 인한 성공보다 성공 이후 돈의 행방일 것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매출의 증가와 함께 엄청난 양의 현금이 있을 것인데 말이죠.
보시면 2020년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증가량이 엄청난 상승을 이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변동을 보면 -2890을 나타냅니다. 즉 현금 유입이 굉장히 많았다는 얘기죠.
이때 돈이 가장 많이 나간 곳은 투자활동 관련된 곳이었습니다. 씨젠은 상반기에 33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한 해 전체 연구개발비(262억원)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또 씨젠의 임직원 수는 상반기 말 기준 1088명으로 전년 말 대비 42%나 증가했음에도 현금은 여전히 2600억원을 웃돌고 있죠 어마어마합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선 씨젠이 대형 회계법인을 통해 제약이나 바이오 분야 M&A 물량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씨젠이 추후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바이오나 제약 부문에서 M&A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에서 진단키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M&A 물량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금성 자산도 충분히 많으니, M&A의 추진 얘기가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부분인 것이죠.
하지만, 씨젠은 신사업 진출이나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M&A 관련 이야기는 연초부터 꾸준히 시장에서 언급된 사안으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찌 되었건, 진단키트로 인한 일시적 주가 상승이 계속해서 상승추세를 이어나가게 만들 수 있을지 많은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회사가 갖고 있는 자산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이냐가 관건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코로나의 사태와 시황을 보며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투자자 분들이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미국 주식 한입 하기에 HOD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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