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재무제표 용어 정리하기 1탄, (재무상태표 용어)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한입하기에 Hodi입니다. 오늘은 재무제표에 대한 포스팅으로 해볼까 합니다.

 

삼성전자의 제무제표

 

많은 사람들이 재무제표에 대해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막상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모르고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식 투자라 함은 기본적으로 그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냐 낮아지냐를 두고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투자에 앞서 회사의 가치판단의 근거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건 지당한 말이겠죠.

 

 

특히 재무제표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실적을 토대로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으며, 다 떠나서 만약 내가 이 기업에 넣었을 때 최소한 돈을 다 잃거나 하는 일이 없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자본? 자산?

먼저 여러분들이 가장 헷갈려하시는 것이 자본과 자산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재무상태표를 보시면 재무상태표라는 말 그대로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회사가 가진 재산과 갚아야 할 빚이 얼마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러한 빚을 '부채'라고 하고, 가지고 있는 총재산은 회계상으로는 '자산'이라고 합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빼고 나면 남는 금액이 있겠죠, 이를 '자본' 혹은 '순자산'이라고들 합니다. 즉 부채를 뺀 순수한 자산을 말하는 것이지요.

 

저희가 구입하는 주식은 '자본'에 대한 권리이지, '자산'에 대한 권리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 같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본'의 규모가 자산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즉, 자산의 크기로 회사에 대한 안정성이나 성장성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유동자산? 유동부채?

 

삼성전자 연결재무제표

 

자산과 부채 같은 경우에는 다시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부채도 마찬가지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뉩니다.

 

여기서 문제를 내겠습니다. 제가 현금으로 5000만원, 부동산 1억을 갖고 있다면 제 자산은 얼마일까요? 바로 1억 5천입니다. 간단해 보이는 문제였지만 중요한 점은 여기서의 제 자산이 의미하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돈 되는 모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선 문제에서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흔히 1년 안에 돈이 되는 자산을 유동자산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비유동 자산이라고들 합니다. 즉 현금 5000만원은 당연히 유동자산에 포함되겠고, 부동산 1억이 1년 안에 돈이 된다면 유동자산이겠지만 워낙 양이 많아서 그렇지 못하다면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자산
유동자산	1년 안에 돈이 되는 자산
비유동자산	1년 안에 돈이 되지 않는 자산

 

부채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 안에 갚아야 되는 부채는 유동부채, 만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는 부채를 비유동부채라고들 부릅니다.

 

부채
유동부채	1년 안에 갚아야 되는 부채
비유동부채	만기가 1년 이상 남아있는 부채

 

또한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을 '유동 비율'이라고들 하는데 이는 회사의 안정성을 판단할 때 많이들 이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유동부채는 5억인데 유동자산은 4억이라면 1년 안에 갚아야 할 돈 1억이 모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이 100%가 아니게 된다면 유동성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를 기반으로 위에 삼성전자의 2021 유동비율을 따져 보겠습니다. 유동자산이 2,091,554, 유동부채가 1,185,577 이므로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누면 1.76, 즉 유동비율은 176% 정도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마디!

처음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액 말고는 뭐가 뭔지, 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머릿속이 은하계로 가는 경험 해보셨나요?

 

여러분들은 오늘 누군가는 은하계로 가버리는 재무제표 속에서 아는 것이 하나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어느덧 재무제표에서 의미하는 바가 눈에 훤해질 것이고 더 나은 투자를 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포스팅을 찾아보는 것 자체가 이미 반 이상 성공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더 신중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길 항상 기도하며,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미국주식 한입하기에 hodi였습니다!